전남대학교와 신생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맺고 양 대학의 공동 발전을 위해 교육과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과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각 분야별 위원회 등 협의체 운영 ▲교육 및 인력 교류 ▲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 ▲국제 교류사항 ▲기타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이날 협약식에는 두 대학의 주요 보직교수들도 함께 모여 교무, 연구, 교육혁신은 물론 코로나19 대응에 이르기까지 세밀하고 다양한 부분에서 구체적인 협력과 지원 사항을 협의하기도 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에너지분야에 특화된 신생 대학으로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서 내년 3월 개강한다.
정성택 총장은 “세계적인 학문기관으로 성장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우리 지역에 들어선 것은 축복”이라며 “전남대와 연구·교육 역량을 교환하면서 시대가 요구하고 사회가 바라는 가치창출에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의준 총장은 “첫 출발하는 대학인만큼 여러 면에서 미비한 점이 많아 전남대의 도움이 매우 필요하다”며 “한국에너지공대 또한 지역의 협력대학으로서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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