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주권 광역상수도 관로 복선화 사업' 기횡재정부의 예비타당성검토 대상 사업 심의에서 통과해 도내 5개 시군 130만명의 주민에 대한 수도시설의 안정성 확보 기반이 마련됐다.
전북도는 29일 새만금환경생태용지 2단계 사업과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예타 통과에 이어 광역상수도 관로 복선화 사업까지 예타를 통과해 이른바 '빅3'사업의 국비확보에 청사진이 켜지게 됐다고 밝혔다.
'전주권 광역상수도 관로 복선화' 사업은 2025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광역상수도를 대상으로 수도사고 시 단수 파급영향이 큰 주요 관로를 단계적으로 복선화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주권 광역상수도의 경우 지난 1998년에 준공된 이후 23년이 경과돼 노후화가 진행 중이다.
또 모든 구간이 단선 관로여서 단수 사고가 발생할 경우 5개 시·군 약 130만명의 도민들이 대규모 단수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실정이었다.
관로를 복선으로 설치하면 수도사고 시에도 단수 없이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관로 노후도 등에 대한 적기 점검도 가능해 수도시설의 안정성 확보가 크게 개선된다.
이 사업은 전주시와 익산시, 군산시, 김제시, 완주군 등 5개 시군에 걸쳐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 동안 국비 1049억원과 K-water 가 2447억원을 들여 총연장 82㎞(완주 고산정수장~군산 오식도)의 관로를 복선화하게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