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환경을 갖춘 강진군에서는 제철을 맞은 당도 높고 영양 가득한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강진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겨울철 평균기온이 2℃ 이상 높고 출하시기 일조시간도 20시간이 많은 지리적 장점으로 당도, 향, 빛깔이 뛰어난 고품질 딸기가 생산되고 있다. 재배되는 품종은 주로 설향, 킹스베리, 메리퀸 등이며 관내 88농가가 약 32.6ha의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설향은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전국적으로 많이 재배하는 품종이며, 킹스베리는 일반 딸기의 2배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메리퀸은 육질이 단단해 잘 물러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딸기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딸기 100g에 함유된 비타민C는 71mg으로 레몬(52mg)보다도 높으며, 하루 비타민C 평균 필요량(75mg)에 맞먹는다. 딸기의 붉은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항암 효과와 시력 회복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다.
박성철 농가는 “강진군 딸기는 타지역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품질에 자신이 있다.”며 “최근에는 강진산 딸기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도 수출됐다. 많은 분들이 강진산 딸기의 참 맛을 아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