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인근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전북도와 전북지방환경청은 28일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 결과 이같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은 새만금 남측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인근에 2027년까지 국비 2288억원이 투입된다.
조성면적은 3.75㎢(108만평)로 최근 완공된 1단계 면적(0.78㎢)보다 약 5배가량 넓은 규모다.
2단계 환경생태용지에는 '야생동식물 대체 서식지(149만㎡)'와 새만금 내측 수위 조절로 인해 드러난 노출지를 자연 그대로 보전한 '자연생태섬(103만㎡)'을 비롯해 '국제생태환경체험원(41만㎡)', '염색식물천이지(64만㎡)' 등으로 구성된다.
환경생태용지는 2012년 수립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야생 동・식물 서식공간 및 생태체험・환경교육 공간 제공을 위해 총사업비 1조 1511억원을 투입해 2050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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