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 축산분야 158개 사업에 1095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내년 편성된 예산은 국비 300억 원 지방비 449억 원 융자 188억 원 자부담 158억 원 등으로 올해(779억 원) 대비 28.8% 증가한 규모다.
도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축산물 생산 공급기반 확충과 도민과 상생하는 가축분뇨 관리체계 구축, 말 사육농가 경영 안정화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내년 투자되는 축종별과 분야별 사업으로는 한우 적정 사육, 품질 고급화 및 제주흑우 산업화 기반구축 등 흑·한우 분야 37개 사업에 69억 원이 투자되며, 제주산 우유의 신시장 개척 및 낙농업 분야 11개 사업에 21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경주마 생산농가의 경영안정 지원 및 승마 클러스터 육성 등 말 산업 분야 38개 사업에 103억 원이 투자되고, 가축분뇨 정화처리 시설 확대 등 축산환경분야 26개 사업에는 570억 원이 투자된다.
이와 함께 제주산 축산물의 유통 강화 분야 9개 사업 20억 원 축산분야 ICT 등 스마트팜 구축, 가금 양봉산물 품질향상, 곤충사육 기반시설 확충 등 28개 사업에 248억 원을 비롯해 제주 중산간 지역 마을공동목장 활용과 양질의 조사료 생산·공급 확대 9개 사업에 61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022년도 축산사업 추진계획 공모를 12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축산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나 영농법인 생산자단체 등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내년 1월 19일까지 제주도(행정시 읍면동 포함)로 신청하면 사업대상지 현지실사 및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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