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성탄절 연휴부터 이어진 한파에서 벗어나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아침 최저 기온이 어제보다 4도 가량 오른 6.3도로 체감온도는 5.3도를 보이겠다. 또한 낮 최고 기온은 평년(평년 9~12도) 수준인 10도 내외가 되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27㎍/m³로 좋겠고, 습도는 65%를 유지하겠다.
하지만 모레(30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이번 연말부터 연초까지(30~1월7일) 중기예보를 통해 31일 오전 흐리고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예보기간 동안 아침 기온은 2~7도, 낮 기온은 5~13도로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 25~27일 사이 이미 내린 눈으로 인해 산간도로(516도로 1100도로 등)나 중산간도로(첨단로 번영로 등)에는 결빙으로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주요 간선도로는 1100도로 외솔나무~서귀포자연 휴양림 구간(소형 체인)을 제외한 차량 통제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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