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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과 눈보라 뚫고 긴급이송'... 동해해경 울릉도 60대 응급환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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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과 눈보라 뚫고 긴급이송'... 동해해경 울릉도 60대 응급환자 이송

동해해경, 최근 3년간 153건, 162명의 해상 및 울릉도 응급환자 이송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경북 울릉군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동해해양경찰서가 긴급 이송 작전을 펼쳤다.

25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08분께 울릉의료원으로부터 상대정맥증후군 의심으로 내원한 환자 A씨(남,60)를 긴급 이송해 달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지난 24일 밤 해경이 울릉군 사동항에서 응급환자를 소형 단정에 태우고 있다. ⓒ동해해경

하지만 이날 동해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 약 3m의 높은 파도와 폭설이 내리는 등 기상이 불량해 소방 및 해경 헬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해경은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1500톤급 경비함정을 울릉군 사동항으로 급파하는 한편 울릉파출소에 응급환자를 사동항으로 이송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구급차량을 이용해 사동항에 도착한 환자 A씨를 소형 단정을 이용해 경비함정에 승선시킨 후 악천후를 뚫고 강원도 묵호항에 입항해 25일 오전 02시 45분께 대기 중이던 구급차량에 환자를 무사히 인계해 대구 경북대학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동해해경은 최근 3년간 153건(헬기 83, 함정 70), 162명의 해상 및 울릉도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이날 환자를 포함해 56건(헬기 33, 함정 23) 5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강풍과 눈이 내리는 등의 악 기상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해 다행이다"라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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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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