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고흥군과 고흥드론센터 운영기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드론센터 운영준비와 함께 본격적으로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해온 전남테크노파크가 지난 20일 순천 본원에서 드론센터 입주기업 심사위원회를 열고 드론관련 전문기업 10개사 모집을 완료했다.
고흥드론센터는 전라남도와 고흥군이 총예산 198억 원을 투입해 올해 8월 준공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고흥드론센터 입주기업 1·2차 모집공고를 통해 입주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내년 1월에 입주할 수 있도록 전남테크노파크와 고흥군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고흥드론센터 입주신청서를 제출한 기업(기관)들을 살펴보면 육군2작전사령부·육군교육사령부, 코스닥 상장기업인 네온테크·제이씨현시스템, 드론 전문 중소업체인 드론스쿨인터내셔널(수원), 드론과학스타교육원(광주), 한국스마트드론(광주), SM소프트(전남), 날다(전남), 온톨로지(전남), 마린로보틱스(전남)이다.
전남테크노파크는 고흥 드론센터 입주기업들의 미래먹거리를 위해 육군2작전사령부·육군교육사령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드론제조 수요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육군 드론수요를 입주기업에 매칭하고 드론부품 국산화와 드론소재부품 육성 및 드론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중대형 드론개발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로써 민간기술이 군에 재활용되는 스핀온(spin on)의 토대와 군 수요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토부 등 5개 중앙부처에서 합동으로 추진 중인 K-UAM 핵심기술개발사업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드론기업들이 UAM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갈 예정이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내년 상반기 안으로 고흥드론센터 입주기업 유치를 마무리하고 지역 내 드론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대적인 기업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입주기업과 상호협업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