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급식에서부터 대기업 원료곡 납품에 이르기까지 전북 익산의 친환경 쌀이 판로확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탑마루 친환경 쌀이 서울시 은평구와 성북구 학교급식에 선정돼 내년 3월부터 2년 간 이들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 1000여 톤을 공급하게 된다.
이는 지난 CJ(씨제이)에 연간 익산 친환경 유기농 쌀 150여 톤을 공급하고, 서울시 노원구 학교급식 600여 톤 공급에 이은 것이다.
시는 서울시 은평·성북구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기 위해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입찰에 참여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고, 2차 현장평가에서는 학교급식 현지실사팀을 맞아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알린 결과, 최신식 친환경 쌀 전용 도정 라인과 체계적인 품질관리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지난 17일에 실시될 예정이었던 3차 평가(품평회)가 '코로나19' 방역 수칙 강화로 인해 취소되면서 1·2차 평가점수를 합산해 익산 친환경 쌀이 학교급식 공급에 최종 선정됐다.
한편 익산시는 CJ(씨제이)와 수도권 학교급식 등에 원활한 친환경 쌀 공급을 위해 내년에 250㏊ 규모의 탑마루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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