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의 내년 예산이 7100억원으로 확정돼 사상 첫 본예산 7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군은 16일 열린 제326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예산안이 7100억원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내년도 예산은 올해 예산 6421억원보다 10.6% 가량인 679억원이 증액됐다.
이에 따라 군 예산은 추경이 아닌 본예산으로 첫 7000억원 시대를 개막하게 됐다.
분야별 주요 세출은 농림해양수산이 1745억원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 1209억원, 환경 813억원, 교통 및 지역개발 579억원, 문화 및 관광 331억원, 일반공공행정 323억원 등이다.
또 교통 및 물류 293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12억원, 보건 99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78억원, 교육 47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2022년도 예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예산인 만큼 한 푼도 헛되이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사업에 적기에 투입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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