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15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학부모회연합회가 주관한 전남 학부모 한마당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지역별 학부모회 대표와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열렸다. 1부에서 ‘탄소중립 실천’ 선포식과 함께 1년 동안 학부모회 활동 사례를 공유한 데 이어 2부에서는 활동 소감을 나누고 전남교육 2022 주요 정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남학부모회연합회가 주관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연합회는 많은 학부모들이 작은 실천이라도 공유할 수 있도록 활동사례집을 제작하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특히 ‘깨끗한 지구 물려주기를 위한 실천운동에 함께 참여한다’는 탄소중립 실천 약속 선포식을 갖고 이를 다짐하는 서약서를 작성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학부모들은 이와 함께 △슬기로운 학부모자치 활동(진원동초 박지아 회장) △자녀와 함께하는 모자 봉사동아리 참여(이미희 학부모회 임원) △교육공동체 소통과 배움의 학교문화만들기(나주이화학교 김현경 회장) 등 다양한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지역 학부모회 연합회는 △기후변화 위기 탄소중립 실천 사례(보성 문영미 회장, 해남 김병희 회장) △학부모 중심 마을학교 운영(광양학부모회 연합회 박자영) 등의 사례 발표를 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사례발표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별도로 편집해 전남 학부모 한마당 밴드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녀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학부모교육 온라인 플랫폼(25개 강좌 개설)을 구축해 오는 16일 오픈할 예정이다.
전남학부모회연합회 신원섭 회장은 “학부모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전남 학부모회 연합회가 앞장서겠으며 앞으로 많은 학부모님들이 학교교육 참여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아울러 탄소중립 선포식을 가진 만큼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전남교육이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2022년에도 전남교육이 교육회복과 미래교육대전환이라는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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