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뒤 달아난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폭행과 특수협박 및 마약투약 혐의 등으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 40분께 파주시 문산읍의 헤어진 여자친구 B씨의 집을 찾아가 주먹 등으로 마구 폭행하고, 흉기를 들고 ‘너를 죽일 수도 있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렌터카를 타고 달아났지만, 지난 9일 다시 파주로 돌아오던 중 ‘수배 차량 검색시스템’에 발각됐다.
경찰은 A씨의 예상 도주 경로를 분석한 뒤 파주시 야당동에서 A씨 차량을 발견, 약 4㎞를 추격해 같은 날 오전 1시 35분께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으며, 차량 안에서는 필로폰을 투약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1개도 발견됐다.
그는 B씨와 헤어진데 대해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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