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환경기초시설인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저감 및 재활용품 선별률 향상을 위한 시설을 확대한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인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과 '공공선별시설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각각 국비 1억 2000만 원, 1억 5000만 원 등 총 2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내년까지 생활자원회수센터 선별장 옥상에 100㎾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유휴부지에 투명페트병 별도 선별·압축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운영되면 연간 12만 3000㎾의 전력을 생산해 약 20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약 108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투명페트병 별도 선별·압축 설비가 구축되면 고부가가치의 재활용 원료로써 활용할 수 있어 연간 약 9000만 원의 판매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인 생활자원회수센터를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선도 시설로 전환하는 계기를 삼아 친환경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