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14일 저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명이 발생했다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렸다.
알림 문자에는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자 관련 21명, 격리 중 확진자 4명 이며 역학조사중인 확진자는 10명이라고 알렸다.
시 보건당국의 한 담당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집단 감염은 아니다. N차 감염이 발생되는 가운데 물고 물리는 감염이 이어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기다 보니 한 8명 정도는 외지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진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령시의 코로나19 12월 확진자 발생은 지난 1일 보령 334번 확진자부터 꾸준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14일 35명을 포함한 보령 519번 확진자까지 186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519명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 8일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초심으로 돌아가자' 며 대 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일부 시민들은 시 주도의 행사부터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계속해 왔다.
보령시 죽정동에 거주하는 A씨는 "사정이야 있었지만 돌이켜 보면 '위드 코로나'는 성급했다는 생각이 든다" 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십 명씩 나오는 보령시는 시 주도의 행사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인 추세로 확진자가 발생하니 당분간 보령시도 확진자는 계속될 것 이기에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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