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코로나19 확산의 위기 속에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을 찾아 고령층의 3차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부안군은 13일 주산면을 찾아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주산보건지소에서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한 찾아가는 접종은 사전예약의 어려움을 느끼는 독거노인들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부안군보건소 직원들이 현장을 찾은 것.
특히 부안군의 상당수 면지역에 위탁의료기관이 없어 사전예약을 한 뒤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안군은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마을별로 접종 시간대를 배분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를 살핀 뒤 귀가를 도왔으며 앞으로 3일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춘수 주산면장은 “주산보건지소에서 이루어진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에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셔서 감사하고 사회단체 및 이장단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가접종이 잘 마무리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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