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미래전략 프로젝트인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에 전북개발공사의 노하우를 덧입힌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많은 사업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전북개발공사와 본격적인 협의에 돌입했다.
양 기관은 2개월에 1회 이상 회의를 진행해 준비부터 착공까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만경강 수변도시 관련 기본구상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10월 성과품을 기초로 행정안전부(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검토 의뢰서를 제출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이달 타당성 검토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타당성 검토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타당성 검토 기간은 약 8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당성 검토는 경제성 뿐만 아니라, 공공기여 부분의 적정성도 함께 분석하며 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날 경우 행안부의 투자심사 등을 통해 사업이 본격화된다.
행안부의 투자심사까지 완료되면 사업 시행 방식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 만경강 수변도시는 남부권 수변과 인접해 있어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새만금 배후 도시의 연결축을 담당할 차별화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써 전주와 김제, 군산 등 인접 도시의 중심생활권으로 개발되면 인구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변도시는 올해 2월 사업의 초기 단계인 기본구상용역을 시작해 약 8개월 동안 준비 단계를 거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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