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서 내년 1월1일부터 태어나는 모든 아기에게는 1인당 200만원의 '카드 포인트'가 지급된다.
전북도 13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아동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내년부터 모든 출생아에 2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첫만남 이용권'이라고 이름붙여진 출생아 바우처는 출생순위와 상관없이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에게 1인당 200만 원이 출생 아동 보호자의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된다.
바우처는 출생 초기 양육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업소나 사행업종, 레저업종 등 지급목적에서 벗어난 유형으로 분류된 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에서 사용할 수있다.
전북도는 내년 1월 5일부터 신청을 받아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4월 1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정부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정부24' 홈페이지(www.gov.kr)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전북도는 "저출산 극복은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지만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전북만의 특색있는 시책발굴과 도민과 함께하는 인식개선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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