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2030으로 대표되는 MZ세대를 대선 선대위 전면에 내세우며 내년 대선 필승을 다짐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1일 오후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전북도당 대전환 선거 대책위원회(이하 전북 선대위)'가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 선대위 구성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1980년 이후 2004년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MZ세대를 전면에 배치한 점이다.
공동선대위원장에 김성주 전북도당 위원장을 제외한 전원이 MZ세대로 구성된 것.
전북 부안에서 우리 밀을 활용한 '슬지제빵소'와 곰소 염전을 연계한 카페로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탈바꿈 시킨 김슬지(36) 대표를 비롯해 최연소 공동선대위원장인 최지호(18) 군은 부안고등학교 학생회장 출신이라는 이력이 눈길을 끈다.
또 원도심 활력을 모색하는 '둥근숲사회적협동조합'에서 활동한 김창하(38)씨와 장애인 차별극복 활동가인 윤해아(23)씨 등도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소리담기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박길영(37), 공동육아와 돌봄 활동, 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이동훈(36), 취업준비생 조희선(23), 청년기획사 대표 최서연(25), 판소리 문화활동가 송봉금(34),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편집이사 김남훈(38)씨 등이 각분야를 대표해 공동선대위원장에 나선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위원장은 “단순히 청년 세대를 참여시키는 선거 운동이 아닌, 대한민국 대전환의 과제와 비전을 미래 세대가 직접 그리고 만들어가는 선대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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