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법환 포구서 해루질 하던 30대 숨져

제주 서귀포에서 해루질 하던 3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8일 서귀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 30분쯤 서귀포시 법환동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해루질을 하던 2명이 구조를 요청한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오후 9시 35분경 현장에 도착해 의식을 잃은 A씨(38)와 일행 B씨(38)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