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대표적 중산간 마을인 송당 저지마을에서 시범 운영 중인 행정복합 치안센터가 성과를 내고 있다.
행복치안센터는 그간 이들 마을에서 시범 운영을 추진하면서 기본적인 자치 경찰 사무와 자치 경찰의 장점인 치안과 행정을 융 복합한 사무를 발굴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6월 송당 행복치안센터를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자치 경찰의 주민친화적 활동과 역할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자치 경찰”이라며 전국적인 확산을 당부한 바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고규창 차관은 지난 11월 5일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자치 경찰은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볼 수 있어야 한다. 중산간 마을까지 자치 경찰이 진출해서 활동하는 것에 감사드리고 다른 시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자치경찰단은 이에 따라 행복 치안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자치경찰단은 지난 10월 1일 송당 행복 치안센터 근무 경력을 2명에서 6명으로 충원하고 이를 동부 행복 치안센터로 확대하면서 365일 교대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인원 보강을 통해 덕천 선흘 교래까지 관할 지역을 넓히고 동부 중산간 주민봉사대를 구성해 민간협력 방범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부 행복치안센터는 도 미래전략국(디지털 융합과)과 협력해 드론 공중 순찰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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