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특전사동지회(회장 박창석, 이하 동지회)가 2021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재난재해 자원봉사 유공' 부문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5일 충남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1년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는 양승조 도지사, 김지철 충남도교육청 교육을 비롯한 내빈과 충남 지역 자원봉사자 및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동지회는 지난 2007년부터 보령시 남포면 용두해수욕장에서 하절기 인명구조대 자원봉사를 15년 째 이어 온 업적을 크게 평가받았다.
동지회는 용두해수욕장이 비인가 자연발생 해변으로 행정관청의 관리 외 지역인 점을 감안해 봉사 초기 수년 간 동지회 비용으로 인명구조대를 설치·운영해 오던 중 이를 알게 된 보령시가 보조금을 편성해 하절기 동지회 자원봉사팀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04년부터 중증 신체 장애인 재활 치료 수중 체험 활동 지원 봉사활동을 18년 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996년부터 바다의 날 수중 정활 활동을 25년 째 이어 오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박창석 동지회장은 "특수부대에서 복무한 이력을 발판으로 용두해수욕장에서 인명구조대를 편성하고 조직적으로 운용해 왔다" 면서 "귀한 상을 받게 되니 더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지회는 지난 3일 동지회 결산 송년회를 준비했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행사를 자발적으로 취소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