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2월 확진자가 단 이틀 만에 150명에 육박하는 등 기세가 만만찮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신규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일 확진된 71명보다 고작 4명이 적은 인원이다.
이제 이틀이 불과 흐른 상태지만, 이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69명에 달한다. 단순 비교하기에는 아직 다소 무리수가 있지만, 역대 월별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11월의 하루 평균 확진인원은 39명이었다.
또 11월을 주 단위로 분류해 볼 경우에도 그 평균 확진인원은 이틀 간 평균 확진인원보다 모자라다. 지난달 1주째 평균 확진자는 36명이었고, 2주째는 43명, 3주째는 40명, 4주째는 53명으로 적게는 16명에서 많게는 33명이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틀 간의 확진인원은 올해 2월(159명)과 6월(140명) 확진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1년 전인 '2020년 12월 1~2일'과 대조해봐도 큰 차이가 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이틀 간 신규확진자는 총 35명(1일 : 26명, 2일 9명)
반면 1년 뒤인 올해 '12월 1~2일' 확진자는 13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4배나 많은 셈이다. 발생지역 역시 적고 많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이틀 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전주(1명), 군산(11명), 익산(17명) 등 3곳이다.
하지만 꼬박 1년이 지난 12월 이틀 간 확진자 발생 지역은 전주(54명), 군산(15명), 익산(16명), 정읍(4명), 남원(13명), 김제(5명), 완주(12명), 진안(5명), 고창(14명) 등으로 총 9곳에 달한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1년 전 372명이었고, 1년 후에는 6520명으로 약 18배나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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