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2일 보령시를 찾아 충남도와 보령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사업 등을 보고하며 보령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보고 및 대화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시·도의원 및 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 준비, 용두해안길 관광기반 조성, 쇗개포구 명소화 조성사업, 원도심 활력충전 프로젝트,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 등 충남도와 보령시가 그동안 함께 추진해온 주요 사업 등을 보고했다.
또 지난 1일 완전 개통한 보령해저터널을 언급하며 “보령해저터널로 인한 획기적인 교통환경 변화는 국내 관광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신호탄으로, 보령을 중심으로 서해안 신관광벨트를 구축하고 2025년 관광객 40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대화를 통해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맞아 주요도로 및 보행자도로에 대한 시설물 정비와 노후화된 보령시립노인전문병원의 시설 장비 교체 등 기능 보강을 건의했다.
아울러 조성한 지 20년 이상 지난 도시공원 2개소 리모델링과 대천2통 마을주차장 조성에 따른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보령시 명천동 대명중학교 앞 도로변에 원형교차로를 조성해 불법 U턴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나서 줄 것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양지사는 "보령시가 충남도에 요청한 내용을 검토해 개선할 사항은 개선하겠다"고 말하며 함께 동행한 도청 직원들에게 요청 건을 직접 행겨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김동일 시장도 “보령시가 글로벌 최대 블루수소 생산플랜트 구축과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등 미래신산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청정그린에너지 선도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와 함께 보령해저터널을 발판으로 서해안 관광 허브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충청남도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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