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활성화와 배달 노동자의 안전 문제 등을 주제로 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1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경기도주식회사 등 22개 전국 공공배달앱 관계사 협의체인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가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안전배달 캠페인'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는 경기도주식회사를 비롯해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에 참여 중인 총 22개 공공배달앱 관계사들이 함께했다.
지난 3월 발족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배달플랫폼의 한 축인 배달노동자의 안전 문제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열렸다.
정기총회에서 관계사들은 배달앱 사례 공유, 관계사 교류 확대,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학습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안전배달 Yes(예스) 캠페인'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과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전국적인 캠페인 전개를 논의했다.
이석훈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회장은 “속도 경쟁은 결국 노동자와 소비자들의 피해로 돌아온다”며 “안전배달에 많은 회사들이 동참해 캠페인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는 전국 공공배달앱 관계사들이 모여 관계사 간 긴밀한 협력과 전국적 연대를 목표로 발족했다.
참여 관계사들은 독과점 형태의 배달앱 시장의 정상화와 공정한 배달앱 시장 조성을 위해 정보 및 경험 공유, 공동 홍보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임종성 국회의원 공동주최,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주관으로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양질의 토론과 발제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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