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지 4주가 지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와 함께 일상회복의 2차 전환이 유보하고 4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30일 강임준 군산시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일상회복의 2차 전환을 유보했다고 밝히며 현재의 일상회복 수준을 4주간 더 유지해 방역상황을 안정화시키는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고령층에 대한 3차 접종과 청소년, 고령층 등 미접종자의 예방접종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백신패스 유효기간도 6개월까지만 인정된며 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병상 가동률을 높여 더 많은 환자가 치료를 받게 될 전망이다.
강 시장은 "11월 들어 군산시에 149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번주에는 매일 1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경로당을 중심으로 가족까지 잇따른 감염사례가 늘고 있어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때 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접종은 감염예방뿐만 아니라 중증 예방과 사망의 가능성을 명백하게 낮출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소아청소년은 물론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시민은 백신 접종을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