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청소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일본의 이키카와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과 지역과 문화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는 지난 14일에 이어 28일에도 온라인 줌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이시카와현 청소년들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일본의 이시카와현은 2001년 전북도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해 올해로 교류 20주년을 맞아 행정과 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 양 지역 청소년 참가자 28명은 각자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나의 일상을 주제로 사진을 한 장씩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지역 청소년들은 BTS부터 반려묘, 내 동생, 비빔밥, 겐로쿠엔(兼六園, 이시카와에 있는 오래된 일본식 정원), 나의 취미 등 다양한 일상의 사진을 소개하였고 직접 갈 수는 없지만 랜선을 통해 전라북도와 이시카와현을 여행 하는 시간을 만끽했다.
이어 이시카와현 학생들은 미리 전달된 전라북도 공예키트를 가지고 한지접시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고 전북 청소년들은 이시카와현의 전통공예 미즈히키(매듭) 체험을 할 계획이었으나 운송이 늦어져 향후 참가 청소년에게 영상과 키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한민희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일본 이시카와 현과의 교류 20주년을 맞아 양 지역이 더욱 강화된 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를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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