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문 도의원(더불어민주당·장흥1)은 26일 전남도교육청 본예산 심사에서 학생 건강을 위해 학교 운동장을 인조잔디나 우레탄보다 기능성 마사토로 조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실시한 인조잔디 및 우레탄 시설에 대한 유해성 검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교육기관 607개의 시설 중에서 121개소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고 2022년 예산안에는 이러한 시설에 대한 예산 약 116억 원이 편성됐다.
사순문 의원은 “도내 50% 이상의 학교가 인조잔디나 우레탄 운동장인데 이러한 시설은 친환경 소재로 조성하더라도 태양광이나 산성비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검출된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또한 “천연잔디 운동장은 잔디가 자라는 기간은 사용할 수 없는 등 관리가 어려워 학교에서 조성하기를 꺼려한다” 며 “관리도 쉽고 학생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기능성 마사토 운동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에 인조잔디나 우레탄 시설에 대한 유해성을 알려 가능한 기능성 마사토로 운동장을 조성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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