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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축분뇨 지하수 정화기법... 수질 개선 90% 효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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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축분뇨 지하수 정화기법... 수질 개선 90% 효과 보여

제주지역에서 가축분뇨 유출로 인한 지하수 수질 오염이 상당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지하수 수질개선 시범사업장.ⓒ제주도

제주도는 도내 가축분뇨 유출지역에 지하수 수질 개선을 위한 정화기법을 시범 적용한 결과, 수질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19년 11월 ‘가축분뇨 유출지역 지하수 수질개선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가축분뇨 유출지점 인근 마을인 명월리에 지하수 정화 기법을 시범 적용했다.

지하수 정화 기법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심도 180m 지하수를 상류 오염층에 주입해 고농도 질산성질소를 희석시키는 물세척 공법이다.

이를 통해 최대 90%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먹는물 수질 기준인 10mg/L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다.

도와 환경부는 지난 6월 제주도 수질전용측정망 1개소에 지하수 중 암모니아성질소 및 질산성질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질 감시 시스템(자동기기분석)을 구축했다.

이번 구축된 시스템은 지하 관정의 지하수를 공기 주입을 통해 1시간 간격으로 수집하고 자동기기분석 장비에서 지하수 수질 변동을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도는 지하수 오염취약지역 수질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수질 감시와 연계된 원격 저감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상시 운영 가능한 현장 맞춤형 질산성질소 저감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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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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