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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초등돌봄전담사들 무기한 파업 돌입 6일 만에 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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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초등돌봄전담사들 무기한 파업 돌입 6일 만에 업무 복귀

노조 측 "학부모 피해 최소화 위한 결정…도교육청 농성은 계속"

교육당국의 ‘8시간 전일제’ 수용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을 벌여온 경기도내 초등돌봄전담사들<본보 11월 19일자 보도>이 파업을 종료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차질을 빚어온 도내 초등돌봄교실은 이날부터 운영이 재개됐다.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경기학비노조)는 25일 "지난 19일부터 파업에 나섰던 초등돌봄전담사들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열린 ‘8시간 전일제 쟁취를 위한 초등보육전담사 결의대회’와 관련, 총파업에 돌입한 경기학비노조가 청사 주차장에 설치한 농성탑. ⓒ프레시안(전승표)

이어 "학부모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돌봄전담사들이 파업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 돌봄교실이 다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며 "다만, 현재 도교육청에서 진행 중인 농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도내 초등돌봄사는 모두 2964명으로, 이 가운데 경기학비노조 소속 초등전담돌봄사 1600여 명 중 33% 수준인 986명이 지난 19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8시간 전일제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하루 4시간과 6시간 및 8시간 근무 등으로 나뉘어 돌봄교실이 운영되면서 맞벌이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적정 운영시간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점과 초등돌봄전담사들이 압축노동·공짜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1일 8시간, 주 40시간 제도’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이 같은 초등돌봄전담사의 파업 참여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는 교직원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해 돌봄교실 운영에 나섰지만, 도내 전체 초등돌봄교실 중 767곳(26%)이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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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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