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2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서화면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는 향후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에 따라 LH가 설계 및 건설, 주택의 운영 관리를 담당하고, 인제군은 복지시설의 인테리어 및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인제군 서화면에 건립되는 고령자복지주택은 지난 5월 인제군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103억원을 포함해 총 14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80호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조성된다.
우선 입주 대상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며 입주자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저층부에 단체급식소, 건강관리실 등 1000㎡ 규모의 복지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그동안 서화면은 노후주택이 많고 임대주택이 없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고령자 무주택자와 군부대 관사에 입주하지 못한 간부들의 주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온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 공급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희정 도시개발과장은 “연내 사업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2024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공공주택 확대 등 지역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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