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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프레시안 창사 20주년, 장욱현 영주시장 특별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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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초대석] 프레시안 창사 20주년, 장욱현 영주시장 특별 대담

“마지막 소명, 베어링 국가산단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Q 생활신조 및 시정철학은?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신조는 ‘사람이 할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는 진인사대천명입니다. 민선 6기에 이어 7기 시장으로서 8년 가까이 일을 해오면서, 제가 맨 처음 시민들에게 약속드린 것은 ‘시민이 주인이다’ 입니다. 여기에 모든 시정철학이 다 들어 있는데요. 시민이 주인이라고 생각하면 시정을 어떤 목표로 가져가야 하는가? 시청 공무원들은 어떤 자세로 일해야 할 것인가? 영주시 행정의 모든 것이 다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프레시안 창사20주년 특별대담, 장욱현 영주시장이 평소 집무모습을 보여달라는 요청에  포즈를 취하며 쑥스러운 표정으로 미소를 머금고 있다.  ⓒ프레시안(DB)

Q 평소 주량, 취미, 애창곡은?

술은 많이 못 마셔서 한 병이면 많이 마시는 거고, 취미는 사실 여러 가지 하고 싶은 게 많습니다. 그러나 시장이라는 직책을 맡고보니 밤낮이 없고 시간이 없습니다. 유일한 취미는 걷는 것인데, 평소에는 서천 재방을 걷고 혹시 주말에 시간이 나면 가족과 함께 소백산자락길을 걷습니다.

애창곡은 불나비사랑입니다. 이상열 가수가 부른 노래인데, 불나비가 불을 찾아 달려들면 결국 자신이 죽을 수 있지만 그런 사랑을 한다는 내용의 가사입니다.

대학교 졸업 후 바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 했어요. 70~80년대 공무원들은 무정량의 일을 했어요. 공직생활을 거의 30년 했는데 평일에도 10시 퇴근이 여사였고, 토요일, 일요일도 없었습니다. 요즘 말하는 워라벨(Work Life Balance) 그런 단어가 없었어요. 보면 좀 불쌍한 삶이죠. 뭐 가족에게 제일 미안하고요.(웃음)

Q 역대 민선시장 중 가장 존경하는 시장이 있다면?

역대 민선시장님이신 김진영시장님, 권영창시장님, 김주영시장님 모두 다 존경할 만한 분입니다. 나름대로 심혈을 쏟은 분야가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자면 김진영시장님께서 지역정서와 맞지 않는 민주당에 입당하면서까지 지역을 위해 KT&G공장을 유치한 일입니다. 우리가 본받을 만한 것이라 봅니다.

Q 민선6, 7기 시장으로서 최대 치적이라고 한다면?

치적이라고 하면 부끄럽고 어색합니다만, 제가 정말 애써서 추진했던 것은 우선 친절과 성과중심의 행정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앞서 제가 시민이 주인이라고 했잖습니까. 시민에게 친절하게 해야 하고, 성과를 내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이를 추진해왔지만 아직 미완입니다. 문화를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공직생활 동안 정부에서 경제분야의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정말 좋은 기회가 와서 베어링국가산업단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비후보지가 되고, 시민여러분과 힘을 합쳐서 7만 명이 서명하고, 예비타당성조사도 진행되고, 경북개발공사와 공단조성협약도 맺고, 이제는 최종 국토부의 승인만 얻으면 공사가 시작되는 단계까지 왔잖아요. 베어링국가산업단지는 영주 미래100년 먹거리를 만드는 일입니다. 이 일을 성공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영주 민선시장 3선 징크스에 대한 의견은?

영주뿐만 아니라 어디든지 3선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경북도 내에는 3선 시장, 군수들이 많습니다. 3선이 왜 필요하냐라고 물으신다면 말씀드린 대로 첨단베어링산업단지를 제가 시작했고, 이것을 성공시키는 것이 제가 고향에 와서 이루어야 할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분이라도 추진할 수는 있겠지만,  특히 공단조성이나 기술개발 수출 등은 제가 산업통상부에서 일할 때 했던 분야이니까, 누구보다 잘 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심혈을 기울여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3선 징크스라고 하는데요, 제가 시민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3선은 시장으로서의 마지막입니다. 더 이상 출마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말 소신껏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체장이든 도의원이든 다음 선거 때문에 소신껏 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거에서의 표를 의식해서 예산이라든지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일 없이 사심 없이 추진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3선의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 프레시안 창사 20주년 특별대담,  장욱현 영주시장이 평소의 시정철학을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다.ⓒ프레시안(DB)

Q 베어링 국가산단 유치에 대한 반대여론과 예산대책 및 기업유치 전략은?

일부 반대여론도 있었습니다. 1500억 정도의 막대한 시의 재정이 들어가야 하기에 시민들의 걱정이 있는 것은 사실이죠. 저희가 시의회 재정동의안을 얻을 때 시민토론회도 열었고,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시민의견도 물었습니다. 당시 90%정도의 찬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면 반대여론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1500억이 적은 돈은 아니지요. 그래서 제가 사실은 민선 6기부터 재정지출을 아껴서 부채를 모두 상환했고, 이 일을 대비해서 예비비를 축적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도지사님께서 도에서 상당부분 부담해 준다는 구두 약속도 받았습니다. 1500억도 일시에 부담하는 것이 아니고, 공사가 진행되는 4,5년동안 나누어서 부담하는 금액입니다. 이미 부채도 없고 확보 해 놓은 예산도 있어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기업유치입니다. 도내 국가공단은 구미와 포항에 있고 미분양 용지도 있습니다만, 영주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는 충분히 분양이 된다고 자신합니다. 기업을 유치하는데 땅값이 싸다고 오겠습니까. 베어링 공장은 전국에 350개 정도 됩니다. ‘영주에 들어오면 사업이 확장되고 수출도 활성화될 수 있다’는 비전이 있어야 올 것 아닙니까.

우선, 영주는 특화된 공단입니다. 마침 일본과 무역마찰로 정부에서 100대 핵심소재품목을 선정했어요. 그중에 첨단베어링이 중요한 품목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영주에 국가지원기관을 집결시켜야 합니다.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동양대학에 구축되어 있는 경량합금지원센터 등은 이미 2018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2개 사업이 추가로 진행됩니다. 첨단베어링 시제품지원센터, 경량합금사업의 2단계 사업으로 1개 사업당 보통 200억내지 250정도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이것만 해도 대략 1000억원 정도 되죠.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에 한계가 있으니까,  대기업이나 국책연구기관과 기술개발을 연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술개발사업 연계를 위해서 영주로 가야 되겠다’. ‘영주에 가야 선진국에 비해 20~30% 떨어져 있는 기술을 따라잡을 수 있고, 그래야 지금까지 수입하는 첨단베어링을 국산화하고 해외수출까지 갈 수 있지 않느냐’ 이런 비전을 갖도록 하는 것이 기업을 유치하는 가장 큰 모티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SK머티리얼즈 신규투자 유치실패에 대한 향후대책은 ?

우선, 영주시의 안이한 대응 때문에 SK유치에 실패했다는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지난해 연초에 SK머티리얼즈에서 공장인근에 6만평 규모의 부지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SK머티리얼즈가 전면에 나서면 땅값 상승이 오니까 서울에서 기획부동산을 불렀습니다. 그래서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것은 SK머티리얼즈가 사는거라는 소문이 나면서 서울 업체는 돌려보내고, 지방의 업체를 세워서 지인을 통해서 대지주를 설득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비로소 시에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시에서는 본 척도 말아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아는 사람을 통해서 대지주를 만나 설득을 했죠. 그런데 땅값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1년 가까이, 1년도 넘었죠. 올 5월에 포기했으니까. 1년 반 가까이 밀고 당기기를 했는데 결국 땅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나중에는 땅값 고하를 막론하고 안 팔겠다고 해서 SK가 포기할 수밖에 없었죠. 그 때도 배터리에 투자하는지는 몰랐습니다.

기업의 투자사항에 대해서는 공시하기 전까지 제3자나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하는 거거든요. 시에도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5월에 우리는 미국과 협상이 진행되는 줄 몰랐어요. 그래서 공장 인근에는 안 되니, 문수 농공단지 인근에 우선 3만평 정도 확장투자를 해보자고 제안했는데, 그때도 ‘사업이 뭐다’. ‘누구랑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하지 않고, 최소한 2~3년은 걸릴텐데, 사업계획상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된 겁니다.

나중에 밝혀졌지만, SK머티리얼즈와 미국합작회사가 내년 하반기 6월~7월경에는 시제품이 생산되는 것으로 계획이 나왔더라고요. 계산해보면 문수농공단지는 승인 등의 절차가 있기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잖아요.

그래서 SK가 전국으로 찾아 나선 가운데 마침 상주에서 부도난 회사가 11만평 규모에 공장건물까지 있으니 찾게 된 것이죠. 이것이 상주 음극소재 투자의 전모입니다. 이번 상주 투자도 모노실란 공장입니다. 현재 SK머티리얼즈영주공장에서 생산하는 것도 같은 모노실란 가스입니다. 이것은 음극제 반도체소재에도 들어가는 것입니다. 기왕 여기서 생산하는 가스니까, 여기서 연결하면 더 효율적이다 이렇게 생각해서 추진한 것 같아요.

그러면 기왕 이렇게 상주로 결정되었으니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뭐냐. SK머티리얼즈영주공장은 반도체 소재공장입니다. 반도체소재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합니다. 심지어 현대자동차도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조업을 단축하고 있고, 바이든 취임 후 우리나라 유수기업이 미국 반도체공장에 44조의 투자를 약속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보듯이 4차산업의 가장 중요한 산업이 반도체라고 생각합니다. SK머티리얼즈는 지금도 반도체 소재 대한 투자는 당연히 투자를 확장할 계획이 있습니다.

현재 공장의 전기 사용량이 한계에 달해서 장수에 있는 변전소에서 새로운 고압 송전로를 깔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상으로 설치하면 민원이 많으니 지하로 매설해서 고압전설을 가설한다고 합니다. 350억 가량의 자금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이런 계획을 SK가 진행할 계획에 있고요. SK머티리얼즈가 반도체소재 뿐만 아니라 디스프레이와 관련해서 영주에 상주 못지않게 투자할 계획이라는 구두 약속을 받았고, 무슨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현재 조율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SK머티리얼즈와 미국 테크놀로지14와의 합작투자와 관련해 시간을 맞추지 못했잖아요. 산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미리미리 공장용지를 시간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부분도 협의해서 수요자 개발방식이든 공영개발방식이든 공장용지를 미리 확보해서 준비하는 일 등 이런 것들은 앞으로 꼭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프레시안 창사 20주년 특별대담, 장욱현 영주시장이 진지한 표정으로 영주현안에 대한 질문에 평소의 소신과 원칙을 밝혔다. ⓒ프레시안(DB)

Q 운영의 난관이 예상되는 선비세상이 개장을 앞둔 상황인데 시장님의 견해는?

북부권 3대문화권사업이 다 비슷한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영주 선비세상 사업은 북부권의 다른 사업과 차별화돼 있습니다. 선비세상은 유교문화를 근간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한국의 전통문화인 한옥, 한음악, 한글, 한식, 한지, 한복 6개 분야를 특화시켜 여기서 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전통문화를 집대성하는 단지죠. 물론 분야, 분야에한 것들은 있지만 대한민국 어디에도 선비세상처럼 다 모아놓은 콤플렉스는 없다고 봅니다. 이것을 어떻게 단지를 조성하고, 소프트웨어를 갖출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나름대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운영업체를 공모해서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초기에는 운영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죠. 운영이 잘되면 수익이 발생할 수 있지만, 우선 년 70억 정도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협의했고 현재 1순위 업체와 운영조건을 협상 중에 있습니다.

Q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책 및 경기활성화 대책은?

지금까지 우리시가 지역사랑상품권을 포항 다음으로 지역에 안착시켜서 올해는 1000억원을 발행 예정에 있고 그중 900억원 가량이 지역에 풀리면 상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국가재난지원금 100만원이 나왔을 때 ‘가치 삽시다’에 ‘같이’와 ‘가치’ 두가지 뜻을 두고 캠페인을 진행 했습니다. 먼저 재난지원금을 가지고 물건을 사서 어려운 분들에게 나누는 일을 했는데 1000명 가까이 참여했어요. 뿐만 아니라, 시 소유건물은 임대료 면제, 지방세 감면, 중소상공인 융자 2차보전 등을 추진하고 있고, 도에서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먹깨비앱을 통해 지역상공인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시장님 가족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시민 여러분께 솔직한 의견을 올린다면?

지난 선거 때 있었던 일이었는데요. 당시 그 일 때문에 시민들께서 많이 실망하고 화가 나셨을 겁니다.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지요. 일체의 관용없이 죄 값을 치렀다고는 하지만 이번 기회를 빌려 시민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일로 인해서 지난 선거 때 정말 혹독한 질책을 받았습니다. 가족들 또한 충격이 컸고 상처도 깊었습니다. 솔직한 의견을 물으셨는데, 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한편으로는 저 역시 가족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도 고통 속에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픈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일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시민들께 잠시 위임받은 권한을 개인적으로 치부하거나 치부할 생각은 조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맹세코 약속드립니다. 앞으로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그 일을 계기로 주변을 더욱 깨끗하게 하는 계기로 삼았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 프레시안 창사20주년 기념 특별대담,  장욱현영주시장은 "마지막 소명, 베어링 국가산단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3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프레시안(DB)

Q 선비다리 건립계획에 대한 찬반양론이 있는데, 시장님의 솔직한 의견은?

선비다리는 왜 시작되었느냐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영주관광지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은 모두 영주 외곽에 위치해 있어요. 시내에는 관광객이 와도 들릴 일이 없어요. 마침 KTX가 진행되니, 전에는 자가용으로 와서 외곽 관광지에 들렸는데, 이제는 영주시내에 위치한 역에 내리면 좋은 기회이니까. 영주시내를 구경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서 시민들도 이용하는 서천 산책길, 삼판서고택, 예술회관을 구름다리로 연결하면 1석 3조가 된다고 봅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을 찾습니다. 선비다리에서는 소백산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영주 시내에서 바라보는 강과 자연도 굉장히 아름답죠.

두 번째는 구시가지에서 공연장이나 도서관을 간다면 바로 연결이 되니 자연스럽게 우리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어요. 안동 월영교를 생각해 보면, 월영교가 크게 아름답지는 않지만 꾸며놓으니 시민들이 많이 찾으면서 위안을 얻고 관광객도 찾아오잖아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이용하는데, 영주 선비다리에서도 조망도 하고, 코로나로 어려울 때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시민들께서는 이런 내용에 대해 잘 모르죠. 100억이 막대하다. 왜 그런데 쓰느냐는 것은 일부 정치인들의 논리죠. 저는 솔직히 말해서 109억을 예상하는데, 우리가 기대하는 효과에 비하면 큰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업의 목적과 취지, 기대효과에 대해 시민들에게 잘 설명해서 추진할 생각입니다. 

Q 시민 여러분께 마무리 말씀이 있다면?

우선, 이제 임기가 불과 7개월 남았는데, 늘 오늘이 임기 마지막날이라고 생각하고 초심으로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린다면, 제가 기획해서 시작한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를 제가 마무리하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소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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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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