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강원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읍·면장 회의를 진행한다.
홍천군은 30일 허필홍 홍천군수를 비롯한 10개 읍·면장이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 마련된 가상 회의장인 랜드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올해 2월과 3월 사회단체와의 화상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번에는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읍·면장 회의를 기획했다.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아바타를 활용해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번 읍·면장 회의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행정에 적극 반영해 시대 흐름에 발맞추는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며 “군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를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홍천군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메타버스를 행정에 적용하기 위해 관리자급 공직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특강을 실시한 바 있으며, 25일에는 주민으로 대상을 확대, ‘메타버스 시대 성공전략’을 주제로 제74회 홍천아카데미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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