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통일문화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통일부가 후원하는 제1회 통일문화영화제가 다음달 5일 서울 압구정 CGV 제3관에서 열린다.
‘영화, 그 무한 상상력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3편의 초청작 상영과 5편의 단편 영화가 경쟁을 벌인다.
오후 1시에 시작되는 영화제는 개막식에 이어 80분 동안 세 편의 초청작이 상영된다.
초청작은 통일과 남북분단을 다룬 영화로 △은서(박준호 감독) △기사선생(김서윤 감독) △판문점 에어컨(이태훈 감독) 등이다.
이어지는 경쟁부문에는 출품된 37개 작품 중에서 예비심사를 거친 5개의 작품이 상영된다. 본선 경쟁작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15분·한동균 감독) △한나 때문에(25분·김달리 김독) △면접(15분·정혜윤 감독) △언니는 고양이(30분·박은경 감독) △말리 언니(30분·임대청 감독) 등이다.
주최 측은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전체 관람석 186석 가운데 122석으로 제한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엽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남들이 보기에 대단한 일도 아닐 수 있지만 지난 1년동안 열정을 다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많은 관객들을 모시지 못해 아쉽지만 통일에 대한 관심과 영화에 대한 사랑으로 행사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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