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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의 23번째 행복버스...신비의 섬 '울릉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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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의 23번째 행복버스...신비의 섬 '울릉도' 편

이 지사“감방 안 가는 수준에서 건의사항 적극 검토해 해결하겠다”약속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22일 울릉도를 찾아 지역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를 듣고 도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새바람 행복버스'와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이 지사가 지역민들의 애로사항, 민생현안, 도차원의 지원방안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올해 초 영천을 시작으로 시작한 행복버스가 이날 울릉도를 마지막으로 대 장정의 막을 내렸다. 

최혁준 정책기획관이 주요 도정 업무 소개 후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진행하는 간담회에서 도서 지역인 울릉도의 특성과 어려움을 담은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22일 울릉도를 찾아 지역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를 듣고 도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새바람 행복버스'와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프레시안(박종근)

이날 함께 울릉도를 찾은 김병욱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대행 여격선이 취항해 울릉군민들의 겨울 교통길이 열린 것은 다행한 일이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울릉군은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주고 저도 국회에서 적극 돕겠다”며“민간에서 진행하는 ‘독도의날’을 국회가 정부 차원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울릉도에 오니 가슴이 울렁 울렁 합니다. 휴일에 행사를 진행해 관련 공무원들에게 너무 미안 합니다”며 휴일임에도 행사를 준비한 공무원들에게 미안함을 전하고“기상악화와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진행되는 간담회에서 울릉군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꼭 듣고 개선점을 찾아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노력으로 생각해 달라”고 이해를 구했다.

이어, 경북도 공식 유튜브 체널 ‘보이소 TV’를 알리고 “울릉도는 1년에 100일 가량 교통이 두절 됐었는데 대행 여객선이 취항해 군민들의 교통 불편이 일부 해소돼 좋아졌다”며“울릉도에 사는 것 만으로도 나라에 큰일을 하는 것이다. 김부겸 총리에게 확진자 1명도 없는 울릉도와 서울이 같은 기준에서 코로나19 대응은 맞지 않다. 풀어라고 건의했고 그 영향으로 관광객이 늘어서 고맙다. 울릉도는 먹고사는데 관광이 가장 비중이 크다.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로 만들어 관광객들이 미어터지도록 경북도와 울릉군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울릉의료원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프레시안(박종근)

간담회 첫 발언은 정경호 울릉군 노인회장이“지역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경험을 가진 단체가 노인회다”며“노인들의 즐거운 생활을 위해 노인회관 건립을 지원해주신 이철우 도지사께 울릉군 노인회원들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문에서 ‘울릉수산융복합센터’ 건립 건의에 이 지사는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최대한 빨리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울릉도의 특성상 수확과 동시에 출하가 어려운 교통여건을 가만해 산나물의 신선 출하를 위해 저온저장 시설과 공동작업장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도와 울릉군이 협의해 최대한 빨리 진행해 울릉도 특산품인 산나물의 안정적인 출하를 돕겠다고 했다.

대형여객선 취항으로 겨울에도 바닷길이 열려 울릉군민들의 교통편의가 항상되고 관광객들이이 겨울 울릉도를 찾을 수 있어 관광산업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니 지속적으로 잘 운영될 수있도록 해달라는 건의에 “잘 운행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야생 명이나물이 멸종돼 가고 있고 야생을 토지로 이식하면 바이러스 감염으로 고사하고 있어 산에 명이나물 재배가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건의에“명이 씨앗을 산에 뿌리는 사업에 군비에 맞춰 도에서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울릉도에 문화와 체육 시설이 부족하고 특히 실내체육관이 없어 군민들이 실내 체육활동을 규모가 작은 학교 실내체육관을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실내체육관 건립 건의에 “부지가 확보되면 종합 실내체육관은 복권‧마사회 기금으로 할 수 있고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간담회 이후 경북도.포항의료원.울릉군 간의 '순회진료(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프레시안(박종근)

40년 어업으로 살고 있다고 밝힌 한 어부는 “오징어를 잡는데 바다를 보면 안타깝다. 중국 트롤어선과 국내 트롤어선이 쓸어가고 요즘은 연안 자망어선이 진출해 오징어 씨를 말리고 있다”며 대책 요구건의에“연안자망 조업구역 결정을 도에서도 적극 개입 하겠다”고 답하고 강치와 물범과 돌고래들이 채낚기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건의에 “ 강치 복원사업으로 개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며 어렵게 복원한 강치를 인위적으로 개체 수를 통제할 수는 없으니 관련 피해가 발생하면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감방 안 가는 수준에서 오늘 건의된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을릉도와 독도를 지키고 있는 울릉 군민들에게 한번 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관광과 어업이 동반 성장 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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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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