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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수능 부정행위 16명 적발…사실 확인땐 성적 무효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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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수능 부정행위 16명 적발…사실 확인땐 성적 무효처리

반입금지품 소지·종료령 후 작성 등… 각 교시별 결시율 전년보다 감소

경기도교육청은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6명의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적발(오후 5시 기준)됐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전자기기 등 반입금지 물품 소지’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종료령 후 답안 작성·수정’ 5명과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절차 위반’ 3명 등이었다.

향후 진행되는 조사 결과, 부정행위가 확정되면 당해년도 성적은 무효처리 된다.

▲18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국어영역 12.07% △2교시 수학영역 11.54% △3교시 영어영역 12.65% △4교시 한국사 13.1% 및 탐구영역 12.99%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교시별 결시율(1교시 15.27%, 2교시 15.08%, 3교시 16.25%, 4교시 한국사 16.53%·탐구영역 15.88%)과 비교해 2.89∼3.6%p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도내 전체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6252명 증가한 14만3942명(남자 7만4614명, 여자 6만9328명)이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25명으로, 이들은 도교육청이 별도 마련한 확진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18일 경기도내 한 학교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교시별 지원 현황은 △1교시 국어영역 14만2925명 △2교시 수학영역 13만5895명 △3교시 영어영역 14만2171명 △4교시 탐구영역 14만671명 △5교시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 1만7909명이다.

4교시에 치러진 ‘한국사’는 필수과목으로, 모든 수험생이 지원했다.

도내 수험생 중 최연소 수험생은 14세로 모두 4명이 지원했으며, 65세 이상 수험생은 4명으로 파악됐다.

수능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성적 통지 및 배부는 다음 달 10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18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수험생 수송작전을 펼쳐 모두 191건의 수험생 관련 사안을 지원했다.

경찰은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및 기동대 등 2177명의 가용인원과 순찰차·싸이카·행정차량 등 688대의 차량을 배치해 수험생 이동로 및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관리했다.

경찰은 이날 고사장 입실 마감시간 전까지 176건의 수험생 수송과 8건의 소음·주정차 문제 해결 및 7건의 수험표 전달 등 수험생 관련 191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경기 수원역에서는 한 수험생이 대기 중이던 교통경찰관에게 다가와 도움을 요청했다.

대전에 거주 중인 이 수험생은 기차를 통해 수원역에 도착했지만, 재수학원 인근인 용인 동백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까지 입실시간 내 도착이 어렵자 도움을 청한 것이다.

▲18일 오전 경기 안양시에서 교통정체로 입실시간 전까지 시험장 도착이 어려웠던 한 수험생이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이에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암행순찰차량은 즉각 수험생을 태워 30여 분 만에 25㎞ 떨어진 시험장까지 무사히 이동시켰다.

오전 7시 50분께 안양중앙시장 인근에서는 택시를 탄 수험생이 교통정체로 인해 이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경찰이 순찰차로 시험장까지 수송했으며, 오전 7시 55분께는 평택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표를 집에 두고 온 수험생의 요청으로 교통싸이카로 해당 수험생의 집 앞에서 부모에게 수험표를 전달받아 수험생에게 전달했다.

또 오전 7시 27분께 시흥 정왕나들목에서는 수험생 부모가 길을 잘못 들어 고사장 입실 지원을 요청해 교통싸이카로 시험장까지 5㎞여를 태워 입실을 도왔으며, 오전 8시께 용인 보정역 인근에서 교통정체로 입실 시간 안에 도착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도움을 요청한 수험생을 교통싸이카로 약 10㎞를 수송해 입실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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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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