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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험생 1명 자가격리자 나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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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험생 1명 자가격리자 나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시험 치러

18일 치러지는 제주지역 수능 응시자 1명이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별도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

▲대입 수능 고사장 소독 장면.ⓒ(=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서귀포 지역 고교 재학생 수험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해당 응시자는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으로, 별도로 마련된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시험을 치렀다.

서귀포 지역에서는 지난 14일 서귀포고 2학년 재학생 3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7일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가 총 43명 발생했다. 또한 인근 남주고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들 학교를 포함하면 총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도 방역 당국은 서귀포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자 이들 2개 학교를 묶어 '서귀포시 고등학교'로 명명하고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또한 서귀고와 남주고 등 2개교에 현장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재학생과 교직원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도내에서 가장 많은 재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는데도 서귀포 지역에 이번 수능에 대비한 별도의 방역팀을 꾸리지 않았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오전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수능과 관련한 별도의 방역팀은 꾸리지 않았다"며 "하지만 당직 근무는 평소대로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더욱이 수험생 자가격리자가 나온 상황인데도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나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시험 당일인 이날 오전 4시 기준 수험생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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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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