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전남도에서 공모한 ‘원예분야 특화단지 육성 사업’ 과 ‘1시‧군 1특화단지 육성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억 원(도비 50%, 군비 50%)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확보한 ‘1시‧군 1특화단지 육성 사업’은 내년 2년 차를 맞아 현재까지 추진 실적에 대한 평가를 거쳐 사업비 3억 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향후 친환경 농가 육성 및 수출 포도 육성 등 다양한 경쟁력 향상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딸기 육묘 분야 공모사업비 3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수년 전부터 딸기 우량묘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군은 현재까지 약 50농가에서 연간 200만 묘 정도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건비 상승과 외국인 노동력 부족현상 심화로 딸기 육묘 기술도 변화를 맞고 있다. 이에 군은 삽목육묘기술이 노동력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기존 육묘장에 삽목육묘가 가능토록 기술을 투입, 신규 딸기 육묘 농가를 추가로 육성하는 등 딸기 재배의 지역 특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2건의 사업비 확보가 포도와 딸기육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분야의 국도비 공모사업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농업인 소득향상과 지역 특화단지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샤인머스캣 포도 경쟁력 향상 사업을 추진해 금년까지 22농가, 7.2ha까지 생산 기반을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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