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국내 대표적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카카오커머스와 손잡고 전북산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전북도는 16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카카오커머스 본사에서 ㈜카카오커머스,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전북생생장터와 카카오커머스의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 이현웅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날 부터 전북 수삼(水蔘)의 카카오 ‘톡딜’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세 기관은 전라북도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전북생생장터의 카카오쇼핑 입점과 다양한 농특산물 기획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우수 청년 농업인의 전북도-카카오 공동시상 및 교육 지원 △카카오 직원을 위한 전북 농촌관광·농산물 특별 프로그램 개발 등 농촌과 도시의 미래 세대를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전북생생장터의 브랜드와 전북 농업·농촌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온라인 농산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하고 발 빠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 농특산물의 판로 다변화는 물론, 지역과 기업 간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를 통해 지난해 카카오 주요 계열사 중 매출 1위(5735억원)를 기록했으며 올해 7월 현재 이용자수 3500만 명을 달성한 대표적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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