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지역의 지역거점공공병원인 군산의료원이 지역 내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15일 군산의료원에 따르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군산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및 병원 내 감염병 위기상황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진행했다.
또한 감염병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절차와 이에 따른 조치사항을 역할 및 업무별로 규정하고 병원 내 환자 발생 예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단계에 따라 구성원들의 역할을 논의하며 대응방법을 찾았다.
최정근 군산요양병원 이사장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신종 감염병에 잘 대처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이 감염병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경숙 군산의료원장은 "감염병 위기대응에 대한 공공보건의료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내 공공과 민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감염으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해 맞춤형 재난대응 역량강화 도상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라북도 군산의료원은 오는 17일과 22일 군산성신병원, 군산참사랑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위기대응 도상훈련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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