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등에 중점을 둔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
충북도는 15일 6조 1610억 원 규모의 2022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용식 도 기획관리실장은 “충북도의 2022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도민들이 위기에서 벗어나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위드코로나’ 사업 적극 발굴, 완전한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및 미래신성장 사업 집중투자, 지역 기반 시설 확충 정비,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집중하여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수입 예산 가운데 지방세 수입은 부동산 및 일상 회복에 따른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올해보다 2968억 원이 증가한 1조 6700억원으로 추계했고, 지방교부세도 올해보다 908억 원 증가한 7733억 원으로 편성했다.
예산안 가운데 가장 중점을 둔 완전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위해 299억 원,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 등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865억 원,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에 1546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 및 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에도 1130억 원을 투입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 복지비에는 1조 8595억 원을 계상했다.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사업 등에도 4541억 원을 들여 활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충북형 농시 등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균형발전 추진 6059억 원, 위험시설 정비를 통한 안전한 충북실현 등에 1751억 원을 투입한다.
문화・체육‧관광 분야 기반 확충 사업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생활SOC 확충 및 관광생태계 전환 등에 2170억 원을 쓰기로 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맑은 물·깨끗한 대기환경 조성 등에도 2947억 원을 투입한다.
도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확정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