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추진중인 탄소중립 정책이 국제사회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분야의 선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9일 오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개발도상국의 기후 목표 이행 및 투자 촉진을 위한 P4G 최우수파트너십 어워드에서 에너지분야 최우수파트너십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식은 이언 데 크루즈 P4G 사무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P4G 서울정상회의 개막식 영상 상영 ▷트로이카 연설(한국 덴마크 콜롬비아 네덜란드) ▷존 머튼 영국 기후대사의 기조연설 ▷덴마크 개발협력장관의 최고파트너십상 발표 및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P4G 최고파트너십상은 제주도가 수상한 에너지분야 외에 도시분야 멕시코 식량분야 남아프리카공화국 수자원분야 케냐(네덜란드 지원) 쓰레기분야 케냐 등이 각각 선정됐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정책 선도 사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P4G에서의 도시 간 협력과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제주의 탄소중립을 향한 지난 10년간의 도전과 성과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세계 여러도시가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연대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상식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케냐 줄리어스 무이아 금융부의 ‘에너지 아프리카 파트너십 및 e모빌리티’ ▷에티오피아 페카두 베옌 산림기후변화위원장의 ‘산림 산업’ ▷방글라데시 샤리아 알람 외교부 장관의 ‘순환패션’ ▷제주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의 ‘CFI2030’ 등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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