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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후 위기 대응 위해 글로벌 기후연합체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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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후 위기 대응 위해 글로벌 기후연합체 가입

제주도가 글로벌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을 위해 전 세계의 도시 및 지자체 간의 기후연합체에 동참한다.

▲지난 7일 탄소중립 선도 글로벌 기후연합체 가입행사.ⓒ제주도

도와 제주도의회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소재 스트래스클라이드대학교에서 열린 탄소중립 선도 글로벌 기후연합체 가입행사에 참석해 제주의 탄소중립 비전과 의지를 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체는 도시 및 지자체 단위의 비공식 기후 대응 연합체로 현재 Under2 C40 태평양협력체 미국 기후 동맹의 구성원 일부와 이외 전 세계 30여곳에서 동참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5월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와 기후·녹색산업 동맹을 주제로 진행한 화상회의에서 워싱턴주가 주축이 된 글로벌 기후연합체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와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제1장관을 비롯해 국제 패널에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엘리 슐라인 에밀리아로마냐(이탈리아) 주지사 아랑샤 타피아 바스크(스페인) 주 경제기획관 파울로 카마라 페르나부고(브라질) 주지사 등이 참여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제주의 탄소중립 정책과 성과를 소개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 세계의 도시 및 지자체 간의 연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권한대행은 “제주도는 기후위기 대응에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 없는 섬 2030(CFI2030)사업을 추진해왔다”며 “10년이 지난 지금 제주는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및 전기차를 보유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정기술을 활용하면 제주 내 전력수요를 청정에너지로 100% 공급하는 것을 넘어 그 두배만큼 타 지역으로 송전할 수 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스케일업과 지자체간 연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미국 워싱턴의 레이니어산의 빙하와 제주도의 한라산 절경을 아직 볼 수 있는 이유는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제주도는 이번 글로벌 기후 연합체 동참을 통해 한라산 레이니어산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빙하가 보존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글로벌 기후연합체 회원국들은 앞으로 공동 이행 목표로 교육·투자를 통해 지역사회의 기후·청정 에너지 솔루션 및 정책 개발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탄소중립 달성(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2045년) 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2030년) 버스 100% ZE(zero emiision)로 전환(2030년) 공공분야 경차·중대형 차량 100% ZE로 전환(2035년) 차량주행거리 감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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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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