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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 회복 첫 주 음주운전 59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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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상 회복 첫 주 음주운전 59건 적발

전년 동 기간 대비 118.5% 증가... 스팟 이동식 단속 강화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으로 영업시간제한이 완화되고 사적 모임이 늘어나면서 이달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1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단속 현장.ⓒ(=연합뉴스)

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59명이 적발돼 하루 평균 8.4명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이달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방역 수칙 완화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유흥가와 식당가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자치경찰단과 협업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적발된 유형별로는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인 경우는 25명이었으며,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은 3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상 회복 첫 금요일(5일) 17건, 토요일(6일) 10건이 적발돼 이틀 동안 전체 적발 건수의 절반인 27건(45.8%)이 단속됐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총 1478건이 적발돼 전년 같은 기간 1093건 대비 385건(35.2%)이 증가했다. 또한 전국 음주 교통사고는 동기간과 비교해 발생 건수와 사상자 수 모두 감소한 반면, 제주 지역 음주 교통사고는 10월 말 기준 발생 건수는 20.9% 감소했으나 사망자 수는 75%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음주 사망사고는 총 7건으로 모두 오후 6시부터 오전 4시 사이에 발생했고, 오후 6시에서 오전 2시 사이 사망사고(5건)는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제주경찰청은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성능이 개선된 복합감지기를 단속 현장에 적용하고,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바꾸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제주경찰청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사망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한층 더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단 한잔의 술을 마시더라도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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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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