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이번 달부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지자체가 정책의 연착륙과 안정적인 회복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하고 운영에 나섰다.
추진단은 김동일 시장을 단장으로 공동체지원본부·경제산업대책본부·생활방역대책본부 등 3개 본부, 8개 대책반으로 구성·가동됐다.
시는 추진단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등 방역 취약지에 대한 안전하고 빈틈없는 방역시스템을 추진해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소비활동을 촉진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일상회복 초기 느슨해진 방역태세와 변화한 지침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고 부스터샷 접종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7일 현재 보령시의 백신접종률은 1차 84.5%, 2차 80.5%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중환자 중심의 치료 및 경증환자의 재택진료에 대비한 의료체계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방역수칙 개편 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보령해저터널 개통 기념 마라톤대회와 상생콘서트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들의 참여와 헌신으로 보령시는 지난달 17일 전시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조기에 완료했으며 이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시민들이 완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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