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와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회식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이 음주운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해 운전자들의 확실한 인식개선이 요구된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0월말을 기준으로 충북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명에서 4명으로 33.3%,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634건에서 520건으로 18.0%가 각각 감소하는 등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과 연말연시가 맞물리면서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음주 운전 및 각종 교통사고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경찰청(청장 정용근)은 8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이번 음주운전 특별단속 지역별 유흥가 등 음주운전 위험구간을 중심으로 시간과 장소를 변경하며 음주단속을 펼치는 일명 게릴라식 단속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으로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심야 단속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충북도경찰청 주관으로 교통순찰대·암행순찰팀, 경찰서 교통경찰 등단속 경력을 최대한 동원한 매주 도내 일제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지침과 상관없이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엄중한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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