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체험 기부의 현장 전주' 곳곳엔 천사날개짓 소리가…이번에 조촌동 천사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체험 기부의 현장 전주' 곳곳엔 천사날개짓 소리가…이번에 조촌동 천사가

ⓒ네이버 블로그

'체험 기부의 현장' 중심에는 언제나 천사의 도시 전주가 떠오르는 가운데 또 한명의 '얼굴없는 천사'가 다녀갔다.

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60대 정도의 한 시민이 전주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기부'의 따뜻함으로 보답 차원에서 3000만 원을 기탁했다는 것.

현재 전주시 덕진구 조촌동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만 알려진 또다른 '얼굴없는 천사'는 젊은 시절 배고픔에 전전하며 건설현장에서 가난의 땀으로 배를 채웠던 아픔이 있다고 전해진다.

젊은 시절 온갖 궂은 일을 해가며 돈을 아껴 모았던 그가 마지막에 정착한 도시가 바로 전주다.

노년의 삶을 전주와 함께 보내고 있는 그는 매년 연말이면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를 비롯한 전주시의 수많은 기부천사들의 소식을 접하며 자신도 천사의 날개를 달아 전주시민들과 나눔의 사랑을 실천해 갈 것을 다짐해 왔다.

3000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부한 그는 앞으로도 이 기쁨의 행복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낸다.

조촌동의 얼굴없는 천사는 "어렵고 힘든 시절에 따뜻했던 이웃들의 도움 손길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면서 "전주의 많은 천사들을 만나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았던 만큼,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남은 생을 나누면서 살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전주시 저소득시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