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4050세대가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찾은 해수욕장은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경제신문과 비씨카드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전국 10대 주요해수욕장 인근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은 50.72%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카드결제 비중을 보였다. 이어 여수 만성리해수욕장(48.01%), 인천 을왕리해수욕장(45.88%)가 뒤를 이었다.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을 많이 찾은 이유에 대해 수도권과 대전 등 중부권에서 교통의 접근성 · 편의성과, 각종 편의시설 및 체험시설을 갖춘 가족단위 관광지로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여름철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며 체온스티커 배부 · 최첨단 드론을 활용한 방역수칙 안내 및 물놀이 사고 예방 활동으로 타 지역보다 안전한 관광지로 인식된 것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일 시장은 “대천해수욕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 라며 “앞으로도 대천해수욕장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부각시켜 명실공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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