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평화지역 농어촌민박 시설환경개선 사업’이 지난달 최종 마무리되면서 총 396개소 농어촌민박이 손님맞이를 위한 새단장을 마쳤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와 함께 평화지역 5개 군이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연차사업이다.
인제군은 올해까지 총사업비 52억 4800만원을 투입해 전체 농어촌민박 527소 중 75%에 하는 396개소에 대한 시설환경개선을 지원했다.
사업신청 민박사업자에 대해서는 1개소 당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노후시설 개선, 소방·안전시설 설치, 군장병 및 관광객 편의시설 설치 등을 위한 시설개선비의 80%가 지원됐다.
군장병 및 면회객들이 특히 자주 이용해 온 농어촌민박은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으나 대부분의 영세사업자들에게 노후시설 개선은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청결하고 안전한 민박환경을 조성, 군장병을 비롯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이용자 유치를 위한 농어촌 민박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민박 환경 개선 및 이용객의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하여 ‘다시 찾고 싶은 인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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