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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강산업 재도약 위한 신호탄 쏘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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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강산업 재도약 위한 신호탄 쏘아 올려

철강거점센터 착공식 개최...연구동 및 철강 연구장비 8종 갖춰 기업지원 본격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심장 도시 경북 포항시가 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신호탄’을 올렸다.

포항시는 2일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의 핵심 앵커시설인 포항철강거점센터의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포항시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포항철강거점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철강거점센터는 지역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부가 철강재 제조 및 가공기술 지원하는 시설이다.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총사업비 73억 원을 투입해 면적 1만1,814㎡, 건축연면적 2,384㎡ 규모로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센터 내 실험동에는 일렉트로 슬래그 재용해 정련로, 초고압 수분사 분말 제조장치 등 철강업계에서 수요가 높은 8종의 시험평가 장비를 도입해, 국내 철강사를 대상으로 장비활용 및 기술지원, 평가체계 정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철강거점센터가 중소·중견 철강사 지원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화로 지역 철강산업 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철강산업 재도약을 선도하는 거점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이 기업 창업 및 성장,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투자로 이어지는 철강산업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강산업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1,354억 원을 투입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과 실증지원, 성과확산을 다각도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지난 10월 포항시를 비롯한 5개 기관이 퇴직중소 철강사의 인력부족 및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해 전문기술 인력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고경력 전문기술인 퇴직 인력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고부가 철강제품시장 진입 촉진, 기술개발 효과 극대화, 시장변화 대응 역량 강화 및 수출품목 확대 등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철강거점센터가 건립되면 철강산업 관련 지역 중소·중견기업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포항이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의 중심지로서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철강산업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는 금속소재산업을 육성·지원할 강관기술센터가 지난해 준공됐으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는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가 지난 10월 준공되는 등 차세대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핵심전략산업 거점들이 산업단지 내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에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가 향후 전략산업 집적지로서 철강산업을 비롯해 산업간 유기적인 밸류체인을 구성해 성장한계에 직면한 산업 및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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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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