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일상회복 이틀째를 맞은 전북에서 초·중·고교 학생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내에서는 전주와 군산, 익산 등에서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날 도내에서 온종일 확진된 13명을 벌써 초과한 인원이다.
전주에서는 A초등학교 3학년 전수검사에서 학생 3명이 확진됐다.
군산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대부분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에 있었던 이들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모두 양성이 나왔다.
'군산 중학생'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1명은 중학생이고, 나머지 1명은 40대 가족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또 한 명은 '군산 B고교' 관련 확진자로 해당 학교 학생이다. 이로써 이 학교 누적 확진자는 42명까지 증가했다.
'군산 술집'과 관련된 20대 확진자 1명도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군산의 나머지 확진자는 기전 확진자들의 가족과 진주 확진자이 접촉자이다.
익산에서는 30대 1명이 확진됐지만,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5240명이다.
전체댓글 0